부여서동연꽃축제 10∼18일 열려…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진행
충남 부여군의 대표 축제인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연꽃 愛 향을 담다'라는 주제로 오는 10∼18일 부여읍 궁남지 일대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축제를 진행하며, 행사장 주 출입구에 발열 검사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내 방역 소독을 하는 등 방역 관리에 힘을 쏟는다.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포룡정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은 삼국유사 서동 탄생 설화를 모티브로 해 3D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행사 기간 매일 저녁 2회 관람할 수 있다.

궁남지 연지 속 카누체험, 열기구 타고 사랑 고백, 서동가족·선화찾기 챌린지 등 이색 체험행사도 현장 예약 또는 사전 온라인 예약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참여와 시청이 가능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부여 농특산물을 활용한 영자씨 부엌 온라인 쿠킹클래스', 댄스챌린지 UCC 공모전, '추억을 담다 해시태그 사랑의 추억쌓기' 등이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여서동연꽃축제 누리집(www.부여서동연꽃축제.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시설물 안전 관리는 물론 무더위 그늘막 쉼터 설치 등으로 군민과 관람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