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도심에 구름 모양의 은행나무 가로수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특색있는 가로수 길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주요 도로 8곳의 은행나무 가로수 2천여 그루를 둥근 구름 모양으로 가지치기했다.

줄기는 5∼6m가량 길게 남기고 윗부분을 둥글게 잘라 최대한 수형을 살렸다.

시 관계자는 5일 "점포 간판을 가리는 가지는 제거하면서 도시 미관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지치기 작업을 벌였다"며 "시민·관광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가로수 수형 전지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박재천 기자, 사진 = 충주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