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내 여행지는 경기도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4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0년 국민 여행 조사'(15세 이상 국민 5만400명 면접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 국민의 국내 여행 총횟수는 2억2천519만9천회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경기도 방문 횟수가 4천549만6천회(20.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강원(2천236만2천회·9.9%), 경남(2천139만8천회·9.5%) 충남(1천964만5천회·8.7%), 전남(1960만3천회·8.7%), 경북(1천656만4천회·7.4%)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는 2019년에도 국내 여행 횟수 5천236만5천회로 전국 1위였다.
여행 방문지를 선택할 때 고려사항으로는 '볼거리 제공'(18.6%)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다음으로 '여행지 지명도'(16.4%), '이동 거리'(12.6%), '여행할 수 있는 시간'(12.4%), '여행 동반자 유형'(8.4%) 등의 순으로 고려해 여행지를 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경기도에서 안전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이벤트, 관광 정보를 더욱 알차게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