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로 비상 걸린 인도 /사진=EPA
코로나19 확산세로 비상 걸린 인도 /사진=EPA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4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 중 절반이 최근 2달 동안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853명 늘어나 누적 40만 312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3045만으로 3456만명인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사망자 수로는 62만명인 미국과 52만명인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다.

지난 4월 30일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0만 8330명이었는데, 2달 동안 20만명 늘어났다.

인도의 하루 확진자 수는 2월 초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달 중순부터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5월 7일 기준 하루 41만4188명으로 급증했다.

당시 하루에 3000~4000명씩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도의 하루 사망자 수는 이번 주 들어서야 1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