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가족 10명 코로나 확진…접종률 80%에도 감염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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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칠곡·성남·평택 등…돌파감염 사례도 많을 듯
주한미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늘었다고 주한미군 사령부가 1일 밝혔다.
경기도 동두천 미군기지인 캠프 케이시 소속 장병 4명과 경북 칠곡에 있는 미군기지인 캠프 캐럴 소속 장병 1명, 경기도 성남 미군기지(K-16) 소속 장병의 가족 1명 등 6명이 최근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달 26∼28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와 케이시, K-16 소속 장병 3명은 증상 발현으로 지난달 28∼29일 확진됐고, 캠프 케이시 소속의 또 다른 장병 1명은 지난달 29일 선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캠프 험프리스 내 코로나19 전용 격리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한미군은 구성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에 달하지만, 전날에도 오산과 성남, 동두천 기지에서 11명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는 등 최근 곳곳에서 지역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주한미군은 확진자의 백신 접종 여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백신 접종 완료 2주 뒤에도 확진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 공군 51전투비행단장 조슈아 우드 대령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 오산기지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7명 중 5명이 얀센이나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한미군은 한국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확진자들이 다녀간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95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경기도 동두천 미군기지인 캠프 케이시 소속 장병 4명과 경북 칠곡에 있는 미군기지인 캠프 캐럴 소속 장병 1명, 경기도 성남 미군기지(K-16) 소속 장병의 가족 1명 등 6명이 최근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달 26∼28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와 케이시, K-16 소속 장병 3명은 증상 발현으로 지난달 28∼29일 확진됐고, 캠프 케이시 소속의 또 다른 장병 1명은 지난달 29일 선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캠프 험프리스 내 코로나19 전용 격리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한미군은 구성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에 달하지만, 전날에도 오산과 성남, 동두천 기지에서 11명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는 등 최근 곳곳에서 지역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주한미군은 확진자의 백신 접종 여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백신 접종 완료 2주 뒤에도 확진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 공군 51전투비행단장 조슈아 우드 대령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 오산기지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7명 중 5명이 얀센이나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한미군은 한국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확진자들이 다녀간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95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