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대만기원 첫 프로 바둑기사 부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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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은 강 초단과 이 초단이 8년 열애 끝에 오는 10일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1일 밝혔다.
한국기원 소속 기사와 대만기원 소속 기사가 화촉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다.
경북 경산 출신으로 2012년 8월 입단한 강 초단은 2013년 1기 동아팜텍배 오픈 신인왕전과 2018년 23기 GS칼텍스배 본선에 올랐고, 지금은 건설회사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초단은 2008년 11월 대만기원 일반인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가 됐다.
한국인이 대만 프로기사가 된 첫 사례다.
이 초단은 한국기원 경영기획팀 이판진 위원의 1남 1녀 중 장녀로 현재 국내 어린이 바둑 교육에 힘쓰고 있다.
주례는 강 초단의 스승인 장수영 9단이 맡는다.
부부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서울 은평구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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