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지역 노래방과 관련해 종사자 2명과 기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명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확진된 30대 노래방 종사자를 시작으로 이어진 서구 지역 노래방 연쇄 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종사자·업주 14명, 종사자의 지인·가족 7명, 손님 8명, 손님의 가족·지인 2명 등 모두 31명으로 늘었다.
유성구 노래방과 관련한 확진자도 3명이 더 늘어 누적 11명이 됐다.
지난달 27일 30대 노래방 손님이 확진됐는데, 그를 시작으로 종사자(5명), 손님(4명), 확진자를 식당에서 접촉한 손님 등으로 번지고 있다.
대전에서는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모 고교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교직원 400여명(밀접 접촉 300여명·단순 접촉 100여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집단 감염으로 번진 유성구 용산동 교회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되면서 연관 확진자는 모두 787명이 됐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전에서는 모두 12명이 신규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