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에티오피아 외교장관과 통화…내전지역 인도 위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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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통화에서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주(州)의 상황 설명을 듣고 최근 에티오피아 정부가 발표한 휴전 선언이 에티오피아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긍정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티그라이는 정부군과 반군이 최근까지 내전을 벌인 곳으로, 현지 주민이 대거 피란길에 올랐고 기아 등 인도적 위기에 직면한 지역이다.
정 장관은 이러한 위기가 조속히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티그라이 지역으로 인도적 접근이 무제한 보장될 수 있게 에티오피아 측이 지속해서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간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