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디지털 기술혁신을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네이버클라우드와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기반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구축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정보기술(IT) 전문 기업이다. 다양한 산업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자체 개발한 DT 기술 솔루션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DT 기반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네이버클라우드가 시행하는 서비스와 연계, 고객사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클라우드가 갖고 있는 풍부한 e커머스 경험과 기술을 적극 활용해 플랜트 건설자재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우선 시장성이 좋은 아이템을 선정해 시범 진행하고, 사업성이 확인되면 품목과 네트워크를 점차 확장해나가기로 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