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사진)이 국제로타리 3650지구(서울지구) 총재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 서 회장은 한국로타리 내 19개 총재로 구성된 한국총재단 회장으로도 함께 선출됐다. 국제로타리는 120만여 명의 회원이 소속된 세계 최대 민간 봉사 단체다. 3650지구는 1927년 국내 최초로 결성된 경성로타리지구를 전신으로 하는 한국의 종주 지구다.
최근 외식프랜차이즈 업계가 자사앱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외부 배달플랫폼에 내는 수수료를 아낄 수 있고, 본사 차원에서는 소비자 정보를 확보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다. 하지만 자사앱의 운영체제가 불안정하다는 혹평이 잇따라 이를 보완하지 않으면 소비자를 장기적으로 끌어들이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지적된다. 업계 "수수료 부담 줄이고 소비자 데이터 확보하자"9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BBQ치킨 앱'에서 치킨 주문시 치즈볼·멘보샤 등 인기 사이드 메뉴 4종 중 하나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BBQ는 지난 2~3월에도 자사앱에서 치킨을 주문하면 속안심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한국파파존스도 자사앱 신규 이용자 중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를 주문하면 3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KFC는 지난달 주요 버거 3종에 대해 앱 주문 소비자에게 1+1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이같이 자사앱을 통한 주문량을 올리려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시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배달음식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통한 음식배달 거래액(음식가격·배달비)은 총 20조1005억원으로 2019년(14조36억원)보다 43.5% 증가했다.업계는 배달음식 시장이 커지는 만큼 가맹점주들의 배달앱 입점 수수료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배달앱 의존도가 커지며 과다한 수수료 비용 지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맹점주가 많아지고 있다"며 "본사는 이 같은 가맹점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사앱을 통한 소비자 유인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자사앱 주문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 등을 파악해 추후 마케팅 등에 활용하겠다는 프랜차이즈업계의 의도도 깔려있다. 이 관계자는 "배달앱 업체는 해당 앱을 통해 들어오는 주문 건을 분석해 어느 지역에서, 어느 연령대가 어떤 메뉴를 선택했는지 분석해 자료를 내고 있다"며 "이 같은 정보는 업체를 운영하는 우리에게도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라고 말했다. "앱 사용 불편하다"…할인 혜택 챙긴 뒤 앱 삭제할 가능성도다만 프랜차이즈업계의 자체 앱 운영 노하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실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한 치킨 프랜차이즈 앱에 대한 평가를 찾아보면 시스템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코멘트가 주를 이룬다. 이용자들은 "포장 주문 자체가 안 된다", "근처 주문 가능한 매장이 없다고 나온다", "여태까지 써본 앱 중 최악" 등 혹평을 쏟아냈다.한 피자 브랜드 앱 리뷰도 불편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리뷰에는 "주문하기도 힘들고 쿠폰 적용하기는 더 힘들다", "앱을 실행하면 응답이 없다" 등 부정적인 코멘트가 이어졌다.행사를 통해 유입된 자사앱 이용자를 잡아두기 위해서는 앱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비스 불만 때문에 자사앱이 제공하는 할인혜택만 챙긴 뒤 해당 앱을 삭제해버리는 소비자가 많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한 배달플랫폼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운영 회사는 나름의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앱을 운영·기획 하고 있다"며 "앱 개발에 (프랜차이즈업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선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랜차이즈 업계가 앱 사용으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할인 혜택만 받고 앱을 삭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올해 미국 경기가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혜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높은 적중률로 정평이 난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지난 14일 뉴욕증시에서 클린하버스(CLH)는 0.81% 오른 8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클린하버스는 쓰레기나 폐유 등 특수 폐기물의 매립·소각과 재활용 등을 영위하는 북미 최대 폐기물업체다. 투자정보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니덤의 제임스 리치우티 애널리스트는 클린하버스를 톱픽으로 꼽았다.지난해 클린하버스 주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7%가량 하락하는 등 다소 부진했다. 폐유 재활용 사업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됐고, 소각과 매립 등 환경서비스 사업도 위축을 겪었다.리치우티는 이런 흐름이 충분히 뒤바뀔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올해 제조업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클린하버스의 환경서비스 부문에서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폐유 재활용 사업도 내년까지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호재로 봤다. 리치우티는 “클린하버스가 폐유뿐 아니라 다양한 유해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술을 보유한 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클린하버스 주가가 올해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추정치의 10배 미만에 거래되는 등 저평가 매력이 높다는 점도 매수를 추천하는 이유로 거론됐다. 리치우티가 제시한 목표가는 91달러다.미국 IB인 코웬의 헬레인 베커 애널리스트는 사우스웨스트항공(LUV)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가 제시한 목표가는 55달러다. 베커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재무구조가 항공업종 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는 “미국 항공업계의 전년 대비 누적 순부채 증가율이 16%에 달하는 상황에서 20억달러의 순현금을 확보해놨다”며 “다른 업체들만큼 큰 하락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도 항공업 회복에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옵션”이라고 말했다.일본계 미즈호증권의 비제이 라케쉬 애널리스트는 통신용 반도체 회사인 브로드컴(AVGO)을 톱픽으로 꼽고 목표주가로 480달러를 제시했다. 라케쉬는 올해 5세대(5G) 이동통신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폰의 보급이 가속화될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케빈 캐시디 로젠블랫증권 애널리스트는 카메라에 들어가는 이미지처리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인 암바렐라(AMBA)를 추천했다. 보안용 카메라는 물론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목표가는 115달러다.피터 살레 BTIG증권 애널리스트는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인 파파존스(PZZA)를 최선호주로 꼽고 목표가로 115달러를 제시했다. 살레는 “올 하반기부터 미국 서해안과 북동부를 중심으로 외식업의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파파존스는 판매량 증가와 레스토랑 및 커미션 마진 확대, 비용 절감, 레버리지 측면 모두에서 경쟁사들을 능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전순표 세스코 회장(사진)이 7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로타리총재단 정기총회에서 의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국제로타리는 1905년 미국 시카고에서 창립된 세계 최초, 최대의 봉사 단체로 세계 529개 지구에서 회원 약 120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로타리총재단은 한국 19개 지구의 유대 강화와 함께 사회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