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당뇨병 신약후보물질 독일 임상1상 진입
일동제약이 개발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IDG16177)이 독일에서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한다.

일동제약은 현지시간 28일 독일의 임상승인 기관인 독일 연방 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으로부터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물질은 췌장 베타세포의 GPR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이다.

임상1상에서는 건강한 사람과 제2형 당뇨 환자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고 유효성을 탐색한다.

건강한 사람으로 구성된 시험군에 IDG16177을 투여한 후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군에 IDG16177을 메트포르민과 함께 투여해 당화혈색소(HbA1c)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2022년까지 당뇨병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