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치경찰위원회 출범…1호 시책은 '아동 안전 강화'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출범식을 하고 지방 자치경찰 시대의 막을 열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도지사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 자치경찰 사무 감사사무조정 관련 협의 등 업무를 맡는다.

위원회는 자치행정 및 치안 행정 전문가, 학계·법조계 인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전북도청 1층에는 사무국 조직(2과 6팀)이 꾸려졌고 일반직 12명, 경찰 10명 등 22명이 근무한다.

위원회는 안전한 전북을 구현하고자 사회적 약자 중에서 '아동 안전 강화대책'을 제1호 시책으로 정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며 "지난 30년간 지방자치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이 원하고 도민이 함께하는 자치경찰제를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형규 전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보다 안전한 전북, 더 행복한 도민의 삶을 위해 도민의 의견을 듣고 더 열심히 뛰는 자치경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