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3無 이어 가격까지 동결… 4無 여행상품 내놨다"
인터파크투어가 위약금·양도·변경 등 '3무(無)'에 이어 1년 뒤 항공·숙박 가격이 올라도 추가 비용부담이 없는 '가격 동결' 여행상품을 내놨다. 인터파크투어는 30일 항공권과 숙박권, 패키지 상품에 균일 요금제를 적용한 '이번에도 최초로 여행을 얼렸다' 기획전(사진)을 한다고 밝혔다.

예약 취소 시 위약금 뿐만 아니라 타인 양도, 예약 변경 금지 등 소비자로 하여금 상품 구매를 망설이게 하던 금지조항을 없앤 3무 상품에 가격 인상 시 추가 비용부담을 없앤 '4무' 여행상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여행이 언제 재개될 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적금을 붓듯 미리 예약을 걸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품 유효기간도 출국과 입국 시 의무격리가 해제되는 시점부터 1년으로 넉넉하다. 출발일 등 여행계획은 코로나가 잠잠해져 부담이 없어지는 시점에 고민해도 된다는 얘기다.

괌(5일)과 대만(3·4일) 항공권은 20만원대부터 다낭(4·5일), 북해도(4일)는 30만원대에 선보인다. 3박짜리 숙박권은 베트남 노보텔이 20만원대, 필리핀 헤난리조트와 베트남 풀만리조트는 30만원대, 괌·사이판 PIC리조트는 100만원대부터다.

항공과 숙박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는 대만(4일)이 40만원대, 괌(3박5일)은 60만원대다. 장거리 여행지인 동유럽 4개국(9일), 미서부(10일)은 1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