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39개교서 '성 인지 감수성' 문화 공연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39개교에서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고자 샌드아트와 뮤지컬 등 문화 공연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교실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감상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수업일 때는 집에서 시청하도록 했다.

샌드아트는 '나다움'을 주제로 디지털 성폭력에 관한 고민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다음 달 2일 부천 원미중을 시작으로 24개교에서 공연된다.

뮤지컬은 '양성평등'을 주제로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는 가족 갈등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다루며 5일 오산 광성초를 비롯해 15개교에서 열린다.

성 인지 감수성은 성차별이나 불평등을 인지하는 민감성을 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일상에서 성 인지 감수성 차이로 발생하는 성별 혐오 등을 예방하고 양성평등 공감대를 넓히고자 올해 처음 문화 공연을 기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