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월 1일부터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비(1인당 월 1만1천500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비 첫 지원…7월 1일부터 접수
신청 대상은 사업 참여에 신청한 안산, 군포, 광주, 김포, 이천, 안성, 하남, 여주, 양평,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14개 시군에 거주하는 2003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 여성 청소년이다.

이들은 카드나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지급받은 생리용품 구매비를 6개월간 편의점 3곳(CU, GS25,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온라인에서 7월 1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voucher.konacard.co.kr/41/3)에서 하면 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7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거주하는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다만 사회보장기본법상 중복 지원이 불가능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생리용품 바우처를 선별 지원받는 여성 청소년은 이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구매비 지원은 전국 광역 지방정부 중 최초"라며 "도내 시군이 순차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모든 여성 청소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