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에 65타…미국 시니어투어 매스트 '에이지 슛'
골프에서 자신의 나이 이하 타수를 기록하는 '에이지 슛'(age shoot)은 프로 선수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 어려워진다.

70세가 넘어가면 '에이지 슛'은 달성하기 몹시 어렵다.

미국 골프 채널은 시니어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딕스 스포팅 굿즈 오픈 월요예선에서 올해 70세인 딕 매스트(미국)가 65타를 쳐 '에이지 슛'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30일(한국시간) 전했다.

70타를 쳐도 '에이지 슛'을 달성할 수 있는 매스트는 '에이지 슛' 기준 타수를 무려 5타나 넘어섰다.

뉴욕의 하이와타 랜딩 링크스에서 이날 열린 예선에서 그는 64타를 친 앨런 맥린(미국)에 이어 2위로 딕스 스포팅 굿즈 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매스트는 PGA 투어와 시니어투어를 합쳐 360번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이번 딕스 스포팅 굿즈 오픈은 그의 시니어투어 187번째 출전 대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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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PGA 투어 2부인 콘페리투어의 전신 벤 호건 투어에서 4차례 우승했다.

그는 지난달 시니어 오픈 지역 예선에서도 69타를 쳐 '에이지 슛'을 기록했으나 정작 시니어 오픈 출전권을 따지는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