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만을 대상으로 공모…수상작 전시는 코로나로 연기

광주은행이 주최한 제5회 광주화루 공모전 대상에 이성경 작가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우민정 작가, 우수상에는 성민우, 임철민, 정해나 작가가 선정됐다.

광주은행, 5회 광주화루 공모전 대상에 이성경 작가 선정
대상에게는 상금 3천만원과 함께 개인전이나 해외 레지던시 참가 때 후원 특전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상금 2천만원과 1천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수상 작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으며 추후 4, 5회 수상 작품 연합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공모전은 광주가 한국화의 전통과 맥을 지키는 '보루'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광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행사다.

지난 2016년 첫 공모전을 시작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한국화 분야에 특화한 대표 공모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작품을 접수한 뒤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심사, 심층 면접을 거쳐 모두 10명을 선정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29일 "광주비엔날레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같은 국제적인 미술 축제와 함께 '광주화루'가 열리는 우리 지역이 한국화의 진흥을 일으킬 수 있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예향도시 광주'의 문화와 예술을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