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비롯한 제주산 제품들의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제주도-제주항공, 제주 농수산물 홍보 활성화 업무협약
제주도와 제주항공은 29일 제주도 소통회의실에서 제주산품 홍보·판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항공은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감귤, 뿔소라 등 제주지역 농수산물과 가공품들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 마케팅 활동 등을 지속해서 협의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항공은 그동안 제주환경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봉투를 나눠주는 등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일을 해왔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주의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보와 마케팅을 위해 제주항공의 역량을 쏟아주는 데 대해 도민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제주항공이 가진 마케팅 능력과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주도의 매력적인 제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달 27일 제주도와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 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