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홈런 파티로 3위 도약…NC도 홈런 3방 앞세워 4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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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키움 제압하고 첫 3연승…코로나19로 잠실·대전 경기 취소
SSG 랜더스가 홈런 파티를 즐기고 3위로 도약했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제이미 로맥, 최정, 김성현, 이재원의 홈런 4방을 앞세워 10-3으로 이겼다.
SSG는 38승 1무 29패, 승률 0.567을 기록해 삼성(40승 31패·승률 0.563)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SSG는 0-2로 밀린 3회말 로맥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최정은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2-2 동점을 이루는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역대 4번째 6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고 시즌 홈런 단독 선두를 달렸다.
2-3으로 다시 끌려가던 5회말에는 김성현이 왼쪽 담을 넘기는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로맥의 좌전 안타와 추신수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SSG는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SSG는 7회 삼성의 수비 실수 2개에 편승해 대승을 장식했다.
삼성 구원 최지광을 상대로 안타 2개와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SSG는 최주환의 병살타성 타구를 뒤로 흘린 삼성 2루수 김상수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 덕분에 2점을 추가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타구를 잡아 우익수 구자욱이 송구한 공은 삼성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2루 주자 최정마저 안전 진루권을 얻어 홈을 밟아 순식간에 7-3으로 벌렸다.
SSG는 김강민의 좌전 적시타와 이재원의 우월 투런 쐐기포를 묶어 10-3으로 달아나 승패를 갈랐다.
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팀 NC 다이노스도 광주 방문 경기에서 홈런 3방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7-3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KIA전 6연승을 달린 데 반해 주축 투수의 부상과 중심 타자들의 부진으로 '차·포' 떼고 고전 중인 KIA는 최근 5연패를 당해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홈런 공방전에서 NC의 파워가 KIA를 앞섰다.
나성범이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임기영의 몸쪽 높은 속구를 잡아당겨 우중월 솔로 아치로 선제점을 냈다.
3회말 KIA가 김선빈의 좌월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자 NC는 4회초 노진혁의 좌월 투런포로 3-2로 역전했다.
KIA의 김호령은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김선빈처럼 NC 선발 투수 드루 루친스키의 밋밋한 슬라이더를 퍼 올려 3-3 동점을 이루는 좌중월 솔로포를 쐈다.
NC는 KIA의 계투 작전을 무너뜨리고 6회 석 점을 달아나 승패를 갈랐다.
1사 2루에서 노진혁의 우전 안타 때 홈을 쇄도하던 양의지를 KIA 우익수 최원준이 '레이저 송구'로 잡아냈지만, NC는 박석민의 볼넷으로 2사 1, 2루로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강진성은 KIA 두 번째 투수 이승재를 두들겨 좌월 석 점 홈런을 치고 포효했다.
NC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KIA 투수 김재열의 보크로 1점을 보탰다.
루친스키는 6이닝을 3점으로 막아 시즌 8승(4패)째를 거뒀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5연승을 질주하던 키움 히어로즈를 13-5로 대파했다.
시즌 첫 3연승 휘파람을 분 8위 롯데와 한화 이글스, KIA 등 하위권 두 팀과의 승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5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롯데 안치홍은 1회 결승 좌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리고 4회 희생플라이, 8회 우전 적시타를 포함해 5타점을 쓸어 담아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한동희는 8회 13-5로 멀리 도망가는 중월 스리런포를 쏴 키움의 백기를 받아냈다.
키움은 3-8로 추격하던 7회말 롯데 구원진의 난조로 밀어내기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2사 만루에서 송우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게 아쉬웠다.
전날 kt wiz 선수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역학 조사가 이뤄진 탓에 kt-LG 트윈스(서울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경기는 취소됐다.
kt가 27일 대전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 터라 두산-한화 경기도 영향을 받았다.
코로나19 역학조사가 길어져 1군 경기가 취소된 건 처음이다.
두 경기는 나중에 재편성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도 29일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7월 7일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최현 코치가 당분간 감독 대행을 맡는다.
/연합뉴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제이미 로맥, 최정, 김성현, 이재원의 홈런 4방을 앞세워 10-3으로 이겼다.
SSG는 38승 1무 29패, 승률 0.567을 기록해 삼성(40승 31패·승률 0.563)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SSG는 0-2로 밀린 3회말 로맥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최정은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2-2 동점을 이루는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역대 4번째 6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고 시즌 홈런 단독 선두를 달렸다.
2-3으로 다시 끌려가던 5회말에는 김성현이 왼쪽 담을 넘기는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로맥의 좌전 안타와 추신수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SSG는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SSG는 7회 삼성의 수비 실수 2개에 편승해 대승을 장식했다.
삼성 구원 최지광을 상대로 안타 2개와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SSG는 최주환의 병살타성 타구를 뒤로 흘린 삼성 2루수 김상수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 덕분에 2점을 추가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타구를 잡아 우익수 구자욱이 송구한 공은 삼성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2루 주자 최정마저 안전 진루권을 얻어 홈을 밟아 순식간에 7-3으로 벌렸다.
SSG는 김강민의 좌전 적시타와 이재원의 우월 투런 쐐기포를 묶어 10-3으로 달아나 승패를 갈랐다.
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팀 NC 다이노스도 광주 방문 경기에서 홈런 3방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7-3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KIA전 6연승을 달린 데 반해 주축 투수의 부상과 중심 타자들의 부진으로 '차·포' 떼고 고전 중인 KIA는 최근 5연패를 당해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홈런 공방전에서 NC의 파워가 KIA를 앞섰다.
나성범이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임기영의 몸쪽 높은 속구를 잡아당겨 우중월 솔로 아치로 선제점을 냈다.
3회말 KIA가 김선빈의 좌월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자 NC는 4회초 노진혁의 좌월 투런포로 3-2로 역전했다.
KIA의 김호령은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김선빈처럼 NC 선발 투수 드루 루친스키의 밋밋한 슬라이더를 퍼 올려 3-3 동점을 이루는 좌중월 솔로포를 쐈다.
NC는 KIA의 계투 작전을 무너뜨리고 6회 석 점을 달아나 승패를 갈랐다.
1사 2루에서 노진혁의 우전 안타 때 홈을 쇄도하던 양의지를 KIA 우익수 최원준이 '레이저 송구'로 잡아냈지만, NC는 박석민의 볼넷으로 2사 1, 2루로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강진성은 KIA 두 번째 투수 이승재를 두들겨 좌월 석 점 홈런을 치고 포효했다.
NC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KIA 투수 김재열의 보크로 1점을 보탰다.
루친스키는 6이닝을 3점으로 막아 시즌 8승(4패)째를 거뒀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5연승을 질주하던 키움 히어로즈를 13-5로 대파했다.
시즌 첫 3연승 휘파람을 분 8위 롯데와 한화 이글스, KIA 등 하위권 두 팀과의 승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5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롯데 안치홍은 1회 결승 좌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리고 4회 희생플라이, 8회 우전 적시타를 포함해 5타점을 쓸어 담아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한동희는 8회 13-5로 멀리 도망가는 중월 스리런포를 쏴 키움의 백기를 받아냈다.
키움은 3-8로 추격하던 7회말 롯데 구원진의 난조로 밀어내기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2사 만루에서 송우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게 아쉬웠다.
전날 kt wiz 선수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역학 조사가 이뤄진 탓에 kt-LG 트윈스(서울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경기는 취소됐다.
kt가 27일 대전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 터라 두산-한화 경기도 영향을 받았다.
코로나19 역학조사가 길어져 1군 경기가 취소된 건 처음이다.
두 경기는 나중에 재편성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도 29일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7월 7일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최현 코치가 당분간 감독 대행을 맡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