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아열대 과일 애플망고 본격 출하…당도·품질 우수
경남 김해시는 아열대 과일인 애플망고를 본격 출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해 진례면 담안리 6천804㎡ 면적에서 애플망고를 재배하는 김원윤(71) 씨가 3년간 시행착오 끝에 올해 처음으로 애플망고 수확에 성공했다.

김 씨는 수입산과 달리 김해에서 생산되는 애플망고는 완전히 익었을 때 수확이 돼 당도나 품질이 뛰어나다고 자랑했다.

애플망고는 대표적인 수입 과일이었으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경남, 전남,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김해시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신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아열대 과일인 애플망고 재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김해지역 애플망고 농가 면적은 3.6㏊이며, 도내 재배면적 30%를 차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