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참여하는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최근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국내 생산에 대한 최종 논의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지난 5월 러시아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1회 접종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며, 현재까지 러시아, 키르키스탄, 베네수엘라, 몽골에서 승인을 받았다.

기존 스푸트니크V와 동일하게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전달체)로 활용한다.

예방 효과는 79.4%, 면역력 유지기간은 3~4개월 정도로 알려졌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러시아국부펀드(RDIF)측의 요청에 의해 스푸트니크 V와 더불어 스푸트니크 라이트 병행 생산을 하기로 했다.

생산은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와 협력한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다음 달 러시아 기술진이 방한해 스푸트니크 V와 라이트에 대한 기술이전을 진행한다.

컨소시엄측은 오는 8월부터 시생산에 돌입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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