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유성구청 공무원·지인 가족 모임 확진 관련 감염 잇따라
대전에서 유성구청 공무원 확진자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생한 지인 가족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도 23명으로 늘었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유성구 거주 40대가 확진됐는데 그는 전날 유성의 한 식당을 방문한 뒤 확진된 40대의 배우자다.

이 식당은 23일 확진된 유성구 공무원이 지난 17일 다녀갔는데, 그를 시작으로 식당 업주 부부와 손님 3명 등 5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유성구 공무원을 포함해 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운데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 등 감염 경로 등을 역학조사 하는 한편 해당 식당을 다녀간 출입자 명부를 확보해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유성구청에서는 추가 접촉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전에서는 지난 19일 확진된 대전 2431번을 시작으로 한 집단 감염으로 23명째 확진자가 나오는 등 오후 6시 현재 7명이 신규 감염됐다.

대전시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1단계로 전환하지만, 사적 모임 인원은 8인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다만 영업시간 제한은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