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향상" 서산시 동물보호센터·반려견 놀이터 준공
충남 서산에서 서식하는 동물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동물보호센터가 26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준공됐다.

서산시가 지난해 8월부터 20억을 들여 건립한 동물보호센터는 지상 2층·건물면적 697㎡ 규모로, 1층에는 100마리 수용 규모의 유기견 보호실과 기본 검진이 가능한 동물병원이 들어섰다.

2층은 유기견 입양을 위한 대기실과 반려동물의 다양한 활동과 교육이 가능한 교육실로 꾸며졌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동물복지 향상" 서산시 동물보호센터·반려견 놀이터 준공
동물보호센터 외부에는 1천749㎡ 넓이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조성됐다.

반려견 놀이기구인 트와짓과 뫼비우스 슬로프와 굴을 통과하는 형태의 휴틀라인, 하임벤치 등 다양한 놀이 훈련 시설이 구비됐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놀이터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도 분리했다.

대형 파라솔과 벤치도 설치돼 동반인도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질병이 있는 반려견이나 맹견은 입장할 수 없다.

"동물복지 향상" 서산시 동물보호센터·반려견 놀이터 준공
맹정호 시장은 "오늘 준공된 시설은 동물복지와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추구하는 시의 시책과 맞닿아 있다"며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산시에 등록된 반려견 수는 6천567마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