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김광현, 프로 통산 첫 '몸에 맞는 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대 투수 커브에 가슴 맞고 쓰러져…곧바로 일어나 주루플레이
김광현의 첫 경험…2회 투구 후엔 첫 이물질 검사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프로 통산 첫 사구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말 공격 무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윌 크로가 던진 공에 맞아 출루했다.
김광현이 타자로 사구를 기록한 건 KBO리그, MLB를 통틀어 처음이다.
그는 번트를 시도하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0㎞ 몸쪽 커브에 가슴을 맞았다.
김광현은 가슴을 쥐며 쓰러졌지만, 곧바로 일어나 웃음을 지으며 1루로 걸어 나갔다.
김광현은 1루에서 팀 트레이닝 코치에게 괜찮다는 의사를 표현한 뒤 플레이를 이어갔다.
김광현의 사구는 세인트루이스의 선취 득점과 연결됐다.
후속 타자 딜런 칼슨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1루 주자 김광현은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김광현이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MLB에 데뷔한 지난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제를 시행하면서 타격할 기회가 없었다.
올 시즌엔 이날 경기 전까지 14타수 1안타 삼진 5개 타율 0.071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KBO리그에서도 사구를 기록한 적이 없다.
그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던 2007년과 2009년, 2010년에 한 차례씩 타석에 들어섰는데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김광현은 2회 투구 후 심판들로부터 이물질 검사를 받았는데, 이 역시 처음 겪는 일이었다.
/연합뉴스
김광현의 첫 경험…2회 투구 후엔 첫 이물질 검사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프로 통산 첫 사구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말 공격 무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윌 크로가 던진 공에 맞아 출루했다.
김광현이 타자로 사구를 기록한 건 KBO리그, MLB를 통틀어 처음이다.
그는 번트를 시도하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0㎞ 몸쪽 커브에 가슴을 맞았다.
김광현은 가슴을 쥐며 쓰러졌지만, 곧바로 일어나 웃음을 지으며 1루로 걸어 나갔다.
김광현은 1루에서 팀 트레이닝 코치에게 괜찮다는 의사를 표현한 뒤 플레이를 이어갔다.
김광현의 사구는 세인트루이스의 선취 득점과 연결됐다.
후속 타자 딜런 칼슨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1루 주자 김광현은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김광현이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MLB에 데뷔한 지난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제를 시행하면서 타격할 기회가 없었다.
올 시즌엔 이날 경기 전까지 14타수 1안타 삼진 5개 타율 0.071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KBO리그에서도 사구를 기록한 적이 없다.
그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던 2007년과 2009년, 2010년에 한 차례씩 타석에 들어섰는데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김광현은 2회 투구 후 심판들로부터 이물질 검사를 받았는데, 이 역시 처음 겪는 일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