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성희롱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던 육군 간부가 1주일째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소속 부대가 소재 파악에 나섰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의 한 부대 소속 A 간부가 지난 19일부터 연락이 두절돼 해당 부대가 장병을 동원해 수색 작업 중이다.

A 간부는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육군은 "A 간부의 부적절한 언행이 이달 초 국방헬프콜에 접수된 즉시 해당 인원을 다른 부대로 분리조치한 뒤 감찰에서 조사했다"며 "감찰 조사를 바탕으로 군단 법무에서 추가 조사 예정이며 법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부대에서는 또 다른 B 간부가 군무원에 대한 갑질과 성희롱 발언으로 최근 감찰 조사를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