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1 화면 모습
윈도11 화면 모습
마이크로소프트(MS)가 24일(현지시간) 차세대 PC 운영체제 '윈도11'을 공개했다.

인터페이스는 애플 맥 운영체제(OS)처럼 모바일 환경에 가까워진 모습이고 각종 서비스간 연결성이 강화됐다. 연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 윈도10 사용자들은 내년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윈도11을 무료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MS는 이날 업데이트된 윈도11을 공개했다. MS는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작 메뉴가 작업 표시줄을 중심으로 중앙 정렬된 게 눈에 띈다. 이는 MS가 최근 개발을 중단한 듀얼 스크린용 OS '윈도10'과 유사하다. 해당 이미지에서 시작 메뉴를 통해 최근에 사용한 문서나 즐겨찾는 앱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윈도11 화면 모습
윈도11 화면 모습
창 모서리는 둥글게 바뀌었다. 화면 분할도 가능해졌다. 1:1, 2:1의 이분할 구성부터 1:1:1 삼분할 구성까지 총 6개 레이아웃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실행 중인 여러 프로그램을 한 화면에서 나눠볼 수 있다.

MS스토어도 개선됐다.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지원하며 모바일 앱마켓처럼 앱,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큐레이션된 내용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IT 정보제공업체인 IDC에 따르면 PC와 노트북 시장에서 윈도 운영체제는 여전히 8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