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앞 지하보도에 청소년 아지트 '쉼표' 운영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연세대 정문 앞 지하보도에 서대문 청소년 아지트 공간 '쉼표'를 무료로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청소년 동아리에 공간을 대여하고 상담·휴식·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이 곳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올해 3월에 개소했다.

영상 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미디어실, 벽면 전체가 거울인 소공연장, 청소년 상담과 모임을 위한 프로그램실, 1인 학습공간 등이 있으며, 휴게공간에는 보드게임 도구, 태블릿PC, 게임기, 간식이 준비돼 있다.

운영은 청소년운영위원회 '우비'가 주도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함께 모여 영화를 보는 '쉼표 시네마'가 운영되고, 매주 토요일에는 대학생들의 재능 나눔으로 '스텝 업 댄스클래스'가 열린다.

문 구청장은 "'청소년 아지트 쉼표'는 장소 이름 짓기부터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까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해 의미가 더 크다"며 "청소년이 꿈을 키우고 성장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