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호주 `유전체 분석` 시장 진출
차바이오텍이 호주 ‘유전체 분석’ 시장에 진출한다.

차바이오텍은 호주의 난임센터 ‘시티 퍼틸리티(City Fertility)’와 협력해 호주 난임환자들에게 착상전 배아 유전 검사(PG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티 퍼틸리티는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주요 5개 도시에서 8개의 난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염색체 이상으로 임신 실패가 의심되거나 습관성 유산이 우려되는 부부를 대상으로 ‘착상전 배아 유전 검사’를 시행한다.

유전적으로 염색체가 정상인 건강한 배아를 선별해 시험관아기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정상적인 태아가 임신되도록 지원한다.

시티 퍼털리티는 여러 유전체 분석 기관을 비교·평가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차바이오그룹의 난임기술을 활용해 유전체 분석·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바이오텍과 계약을 맺고 검사를 의뢰하게 됐다.

차바이오텍은 2020년 말 유전체사업본부를 발족시켜 유전체 분석, 진단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호주를 시작으로 유전체 진단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영역을 전 세계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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