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호들, 주로 이곳에 투자해 재산 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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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호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상위 1%들이 코로나19를 겪으며 자산 비중을 늘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은 "미국, 중국, 브라질, 인도를 포함해 전세계 상위 1%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재산 비중을 늘렸다"고 봤다.
◆ 국가별 상위 1%가 차지하는 부의 비율 스위스 은행의 `세계 부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에 인용된 10개국 중 브라질 부호들은 지난해 부의 2.7%를 확대해 국가 전체 자산의 50% 정도를 차지했다. 중국과 인도의 경우 팬데믹에도 상위 1%는 자산 비중이 크게 줄어들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부호들이 꾸준히 자산을 증식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자들이 지난해 자신의 순 자산에 1조 8천억 달러를 더하면서 부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빈부 격차도 심해지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상위층은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지 않았고, 주로 주식이나 주택 시장으로부터 이윤을 창출해냈다"고 설명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니계수가 2020년 연구대상으로 선정된 10개국 모두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지니계수는 빈부격차와 계층간 소득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소득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되는지를 알려준다. 지니계수는 0부터 1까지의 수치로 표현되는데, 값이 ‘0’(완전평등)에 가까울수록 평등하고 ‘1’(완전불평등)에 근접할수록 불평등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한편, 빠른 부의 창출, 불평등 그리고 정부 적자는 전세계 부유층에 세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이끌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재산 상속 시 내는 양도소득세를 늘리려 한다. 지난 12월 영국 독립위원회는 약 2,600억 파운드를 모금하기 위해 일회성 재산세를 요구했고,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를 포함한 타국들은 이미 지난 1년 동안 부유층을 겨냥한 자금 조달 행태를 취해왔다.
강다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은 "미국, 중국, 브라질, 인도를 포함해 전세계 상위 1%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재산 비중을 늘렸다"고 봤다.
◆ 국가별 상위 1%가 차지하는 부의 비율 스위스 은행의 `세계 부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에 인용된 10개국 중 브라질 부호들은 지난해 부의 2.7%를 확대해 국가 전체 자산의 50% 정도를 차지했다. 중국과 인도의 경우 팬데믹에도 상위 1%는 자산 비중이 크게 줄어들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부호들이 꾸준히 자산을 증식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자들이 지난해 자신의 순 자산에 1조 8천억 달러를 더하면서 부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빈부 격차도 심해지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상위층은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지 않았고, 주로 주식이나 주택 시장으로부터 이윤을 창출해냈다"고 설명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니계수가 2020년 연구대상으로 선정된 10개국 모두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지니계수는 빈부격차와 계층간 소득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소득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되는지를 알려준다. 지니계수는 0부터 1까지의 수치로 표현되는데, 값이 ‘0’(완전평등)에 가까울수록 평등하고 ‘1’(완전불평등)에 근접할수록 불평등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한편, 빠른 부의 창출, 불평등 그리고 정부 적자는 전세계 부유층에 세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이끌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재산 상속 시 내는 양도소득세를 늘리려 한다. 지난 12월 영국 독립위원회는 약 2,600억 파운드를 모금하기 위해 일회성 재산세를 요구했고,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를 포함한 타국들은 이미 지난 1년 동안 부유층을 겨냥한 자금 조달 행태를 취해왔다.
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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