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선수 1명 확진…선수단 전원 검사 후 대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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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정규리그 출전한 적 없어…충남아산·김천 원정도 미동행
경기 가평군은 23일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 선수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지난 19일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22일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A씨는 가평군 상면에서 같은 팀 선수들과 숙소 생활을 해 왔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같은 팀 코치진과 선수 등 4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으며, 결과는 24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또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검사를 받은 이랜드 선수단은 클럽하우스 또는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다만 A씨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 출전한 적이 없어 최근 이랜드와 맞붙은 충남아산, 김천 상무 선수들과 직접 접촉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랜드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16일 충남아산과 원정 경기를 치른 선수단은 클럽하우스 등으로 복귀하지 않고 곧장 김천으로 이동해 19일 김천전을 소화했는데,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처음부터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즉 엔트리에 속했던 이랜드 선수들도 이 기간에는 A씨와 접촉을 하지 않았으며, 김천전 이후에도 별도의 회복 훈련을 해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선수단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후 경기 일정의 변동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27일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2 18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프로연맹 코로나19 관련 매뉴얼은 선수·코치진 등 경기 필수 참여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팀의 경기를 '최소 2주 이상 연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해당 팀의 소속 선수 중 일정 인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 무증상 ▲ 자가격리 비대상의 요건을 충족해 경기에 참여해도 무방한 상태라면 리그 참가가 가능하다.
K리그2 구단의 경우 최소 15명(골키퍼 1명 포함)의 선수가 이 요건들을 충족하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나 밀접접촉에 따른 격리 대상자가 나오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경기를 치르는 데 필요한 최소 인원을 채우지 못하거나 그 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처를 취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올 경우에는경기가 연기될 수 있지만, 문제가 없다면 예정대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프로연맹은 지난달 K리그1 FC서울 선수 1명과 K리그2 충남아산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1부 8경기, 2부 3경기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
A씨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지난 19일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22일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A씨는 가평군 상면에서 같은 팀 선수들과 숙소 생활을 해 왔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같은 팀 코치진과 선수 등 4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으며, 결과는 24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또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검사를 받은 이랜드 선수단은 클럽하우스 또는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다만 A씨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 출전한 적이 없어 최근 이랜드와 맞붙은 충남아산, 김천 상무 선수들과 직접 접촉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랜드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16일 충남아산과 원정 경기를 치른 선수단은 클럽하우스 등으로 복귀하지 않고 곧장 김천으로 이동해 19일 김천전을 소화했는데,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처음부터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즉 엔트리에 속했던 이랜드 선수들도 이 기간에는 A씨와 접촉을 하지 않았으며, 김천전 이후에도 별도의 회복 훈련을 해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선수단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후 경기 일정의 변동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27일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2 18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프로연맹 코로나19 관련 매뉴얼은 선수·코치진 등 경기 필수 참여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팀의 경기를 '최소 2주 이상 연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해당 팀의 소속 선수 중 일정 인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 무증상 ▲ 자가격리 비대상의 요건을 충족해 경기에 참여해도 무방한 상태라면 리그 참가가 가능하다.
K리그2 구단의 경우 최소 15명(골키퍼 1명 포함)의 선수가 이 요건들을 충족하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나 밀접접촉에 따른 격리 대상자가 나오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경기를 치르는 데 필요한 최소 인원을 채우지 못하거나 그 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처를 취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올 경우에는경기가 연기될 수 있지만, 문제가 없다면 예정대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프로연맹은 지난달 K리그1 FC서울 선수 1명과 K리그2 충남아산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1부 8경기, 2부 3경기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