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선정된 46곳, 매출·고용·특허 증가 '성과'
울산 스타기업 15곳 선정…연구개발·사업화 지원
울산시는 23일 '2021년 울산 스타기업 선정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는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온라인 공동 활용 화상회의실'을 활용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수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권수용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스타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 선정된 스타기업은 우창이엔씨, 대일산업, 유성엔지니어링, 롤이엔지, 동일메탈, 케이에스케미칼, 오토렉스, 도림공업, 유시스, 덕천, 대명엘리베이터, 에이피피텍, 고도화학, 한국단조, 윈테크 등 15곳이다.

스타기업은 본사나 주 사업장이 울산에 있고 주력산업 전후방 연관 업종으로 분류되는 기업 중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50억원 이상 4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심층 평가로 선정됐다.

시는 2018년부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울산테크노파크가 주도하는 기업 진단과 맞춤형 지원으로 스타기업을 발굴·육성하기로 하고, 매년 약 15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8∼2020년 3년간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46개 기업 주요 성과를 분석한 결과 스타기업 선정 이후 매출은 6.6%, 고용은 6.5%, 특허는 26.5% 늘었다.

특히 자동차·조선 산업 위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도 일반기업보다 6.4%포인트 높은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타기업에 선정되면 성장전략 로드맵 수립, 상용화 연구개발, 기술이전과 국내외 인증·마케팅 등 사업화, 사업자금 보증 등 분야에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송철호 시장은 "스타기업 지정 이후 중견기업으로 진입하는 값진 성과를 이뤄낸 기업이 많이 나왔다"라면서 "스타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