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엽 데뷔 홈런으로 역전승 물꼬…롯데 8위 점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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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빅이닝에 LG 6연승 제동…KIA, 임기영 호투로 5연패 탈출
키움 김혜성 9회 결승타…'24이닝 연속 무득점' 한화 최하위 추락 롯데 자이언츠의 특급 신인 나승엽이 데뷔 홈런을 터뜨리고 역전승의 물꼬를 텄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홈런 2방 등 안타 16개를 몰아쳐 13-7로 역전승하고 8위로 뛰어올랐다.
8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나승엽은 0-2로 뒤진 2회말 2사 1루에서 NC 에이스 드루 루친스키의 투심 패스트볼을 퍼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2점 아치로 프로 첫 홈런을 장식했다.
롯데는 5회 손아섭의 중전 적시타로 3-2로 전세를 뒤집은 뒤 6회말 넉 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선두 정훈이 역동적인 스윙으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2사 후 나승엽의 2루타, 대타 김재유의 내야 안타, 딕슨 마차도의 좌중월 2루타, 손아섭의 우전 안타를 묶어 3점을 더 냈다.
7-2로 앞선 7회에는 안타 5개와 볼넷 2개, 희생플라이 2개를 묶어 6점을 추가해 NC의 백기를 받아냈다.
루친스키는 5⅔이닝 동안 7실점 하고 무너졌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같은 이닝을 2점으로 버텨 승리를 안았다.
SSG 랜더스는 인천 홈에서 LG 트윈스의 6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고 7-4로 이겼다.
SSG는 0-4로 끌려가던 5회말 무서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이흥련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최지훈의 좌중간 적시 2루타와 제이미 로맥의 좌월 투런 홈런이 연달아 터졌다.
곧이어 추신수의 볼넷과 김찬형의 몸 맞는 공으로 1사 1, 2루를 만들고, 후속 타자 최주환이 절묘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정의윤의 3루 내야 땅볼 때 LG 2루수 정주현이 1루 악송구한 사이 김찬형이 홈을 밟아 역전했다.
계속된 2사 1루 기회에서 고종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6-4로 도망갔다.
7회엔 추신수의 사구와 김찬형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최주환의 중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최주환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 2개와 사구 1개를 얻어내며 부지런하게 출루했다.
KIA 타이거즈는 수원 방문 경기에서 선발 투수 임기영의 호투를 발판 삼아 kt wiz를 2-1로 따돌리고 5연패와 꼴찌를 동시에 탈출했다.
임기영은 한 경기 최다인 삼진 9개를 뽑아내며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임기영은 또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kt전 7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타선에서는 나란히 내복사근 통증을 떨쳐내고 돌아온 나지완과 류지혁이 힘을 냈다.
나지완은 4회초 1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선제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류지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5회말 2사 2, 3루에서 임기영의 폭투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4-3으로 꺾었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힌 키움의 삼총사인 김혜성과 이정후, 조상우가 승리를 거들었다.
2번 타자 김혜성이 4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을, 3번 이정후는 4타수 2안타에 1타점을 각각 수확했다.
2-0으로 앞선 5회 2사 후 김혜성이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나가자 이정후가 곧바로 우전 안타로 김혜성을 불러들였다.
두산의 반격으로 3-3이 된 9회초 2사 3루에서 김혜성은 두산 좌완 이현승을 우전 적시타로 두들겨 결승 타점을 올렸다.
조상우는 9회말 볼넷 2개를 거푸 내줘 2사 1, 2루에 몰렸다가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점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제압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좌완 최채흥이 승리를 따냈다.
삼성에 이틀 연속 영패를 당한 한화는 24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4연패 늪에 빠져 최하위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키움 김혜성 9회 결승타…'24이닝 연속 무득점' 한화 최하위 추락 롯데 자이언츠의 특급 신인 나승엽이 데뷔 홈런을 터뜨리고 역전승의 물꼬를 텄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홈런 2방 등 안타 16개를 몰아쳐 13-7로 역전승하고 8위로 뛰어올랐다.
8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나승엽은 0-2로 뒤진 2회말 2사 1루에서 NC 에이스 드루 루친스키의 투심 패스트볼을 퍼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2점 아치로 프로 첫 홈런을 장식했다.
롯데는 5회 손아섭의 중전 적시타로 3-2로 전세를 뒤집은 뒤 6회말 넉 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선두 정훈이 역동적인 스윙으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2사 후 나승엽의 2루타, 대타 김재유의 내야 안타, 딕슨 마차도의 좌중월 2루타, 손아섭의 우전 안타를 묶어 3점을 더 냈다.
7-2로 앞선 7회에는 안타 5개와 볼넷 2개, 희생플라이 2개를 묶어 6점을 추가해 NC의 백기를 받아냈다.
루친스키는 5⅔이닝 동안 7실점 하고 무너졌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같은 이닝을 2점으로 버텨 승리를 안았다.
SSG 랜더스는 인천 홈에서 LG 트윈스의 6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고 7-4로 이겼다.
SSG는 0-4로 끌려가던 5회말 무서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이흥련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최지훈의 좌중간 적시 2루타와 제이미 로맥의 좌월 투런 홈런이 연달아 터졌다.
곧이어 추신수의 볼넷과 김찬형의 몸 맞는 공으로 1사 1, 2루를 만들고, 후속 타자 최주환이 절묘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정의윤의 3루 내야 땅볼 때 LG 2루수 정주현이 1루 악송구한 사이 김찬형이 홈을 밟아 역전했다.
계속된 2사 1루 기회에서 고종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6-4로 도망갔다.
7회엔 추신수의 사구와 김찬형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최주환의 중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최주환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 2개와 사구 1개를 얻어내며 부지런하게 출루했다.
KIA 타이거즈는 수원 방문 경기에서 선발 투수 임기영의 호투를 발판 삼아 kt wiz를 2-1로 따돌리고 5연패와 꼴찌를 동시에 탈출했다.
임기영은 한 경기 최다인 삼진 9개를 뽑아내며 6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임기영은 또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kt전 7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타선에서는 나란히 내복사근 통증을 떨쳐내고 돌아온 나지완과 류지혁이 힘을 냈다.
나지완은 4회초 1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선제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류지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5회말 2사 2, 3루에서 임기영의 폭투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4-3으로 꺾었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힌 키움의 삼총사인 김혜성과 이정후, 조상우가 승리를 거들었다.
2번 타자 김혜성이 4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을, 3번 이정후는 4타수 2안타에 1타점을 각각 수확했다.
2-0으로 앞선 5회 2사 후 김혜성이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나가자 이정후가 곧바로 우전 안타로 김혜성을 불러들였다.
두산의 반격으로 3-3이 된 9회초 2사 3루에서 김혜성은 두산 좌완 이현승을 우전 적시타로 두들겨 결승 타점을 올렸다.
조상우는 9회말 볼넷 2개를 거푸 내줘 2사 1, 2루에 몰렸다가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점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제압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좌완 최채흥이 승리를 따냈다.
삼성에 이틀 연속 영패를 당한 한화는 24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4연패 늪에 빠져 최하위로 내려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