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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비틀쥬스' 개막 또 연기…두 차례 연기는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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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활한 기술적 구현 위한 조치"
    뮤지컬 비틀쥬스 메인포스터
    뮤지컬 비틀쥬스 메인포스터
    라이선스 초연을 앞둔 뮤지컬 '비틀쥬스'가 개막일을 한 차례 또 연기했다.

    23일 제작사 CJ ENM에 따르면 지난 18일에서 오는 29일로 한 차례 개막일을 미뤘던 '비틀쥬스'가 또 7월6일로 개막을 연기했다.

    이는 무대 위에서 원활한 기술적인 구현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코로나19 상황이 아닌 이런 문제로 개막이 두 차례나 연기된 건 이례적이다.

    CJ ENM은 "초연작의 로컬라이제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변수에 대비해 준비기간을 충분히 더 마련하지 못한 점과 개막 재연기로 인해 또 다시 번거롭게 해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브로드웨이에서 사전 제작비가 250억원가량 든 '비틀쥬스'는 시시각각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화하는 화려한 무대 세트, 추락이나 공중부양 등 마술 같은 연출 기법과 거대한 퍼핏 등이 등장한다. 이번이 한국 첫 공연이자 세계 첫 레플리카 라이선스라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7월4일 '비틀쥬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은 취소된다.

    1988년에 제작된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가 원작인 이 작품은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를 소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유준상과 정성화가 비틀쥬스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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