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LG, 신나는 5연승…꼴찌 KIA, 속절없이 5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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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7이닝 무실점·이재학 5이닝 무실점…나란히 '첫 승'
시즌 17호 양의지, 홈런 단독 선두…9승 뷰캐넌은 다승 1위 1위와 꼴찌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선두를 질주 중인 LG 트윈스는 파죽의 5연승을 달렸지만 꼴찌로 처진 KIA 타이거즈는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LG는 22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7방을 몰아치며 14-1로 대승을 거뒀다.
껄끄러운 SSG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간 LG는 2위 kt wiz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유지하며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LG는 1회 김현수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이형종의 투런포에 이어 김현수가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려 4-0을 만들었다.
5회에는 다시 이형종이 3점포를 터뜨린 LG는 6회초 문보경의 솔로포와 채은성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추가, 13-0으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는 7회말 최주환이 솔로홈런을 날려 영패를 면했으나 LG는 9회초 정주현이 마운드에 오른 외야수 김강민을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해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7회까지 2안타와 볼넷 4개로 1점만 허용해 뒤늦게 시즌 첫 승리(2패)를 신고했다.
SSG 이태양은 홈런 5방을 포함해 10안타로 9실점하고 강판당했다.
kt는 수원 홈경기에서 KIA에 6-3으로 역전승했다.
이의리가 선발 등판한 KIA는 2회초 무사 1, 2루에서 희생번트에 이어 이창진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kt는 5회말 한 번의 찬스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kt는 조용호가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좌월 2루타를 날려 3-1로 역전했다.
6회에는 1사 만루에서 다시 조용호가 희생플라이를 쳐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7회초 1사 후 김민식의 2루타에 이어 이창진의 3루타와 대타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t는 공수 교대 뒤 황재균의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7승(5패)째를 수확했고 KIA 이의리는 5이닝 4실점으로 3패(3승)째를 떠안았다.
5안타의 빈공에서 벗어나지 못한 KIA는 5연패를 당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이원석의 만루홈런과 오재일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9-0으로 대파했다.
삼성은 1회말 1사 후 호세 피렐라가 좌중간 안타, 구자욱은 내야안타로 살아나갔고 2사 후 오재일은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이원석은 한화 선발 윤대경으로부터 좌월 그랜드슬램을 뿜어 단숨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3회에도 2사 2루에서 오재일이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6-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삼성은 8회에도 구자욱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 완승을 거뒀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7회까지 탈삼진 8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하고 시즌 9승(2패)째를 수확,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NC 다이노스는 부산 방문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따돌렸다.
NC 이재학과 롯데 박세웅이 초반 투수전을 펼친 가운데 NC는 홈런 한 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4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양의지는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전날까지 피렐라, 최정(SSG)과 공동 1위였던 양의지는 이 한 방으로 시즌 17호를 기록,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양의지는 시즌 타점은 61개를 기록, 피렐라(55타점)를 따돌리고 두 부문 1위를 질주했다.
기세가 오른 NC는 6회초 에런 알테어가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3-0으로 앞섰다.
7회에는 권희동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8회초 2루타를 친 양의지가 후속 땅볼로 득점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9회말 정훈이 2점 홈런을 날렸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NC 이재학은 5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3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2패)을 거뒀다.
6·7위가 격돌한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10-3으로 제압했다.
6위 두산(33승 31패)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 NC(32승 3패 1무·승률 0.5161)를 승차 없이 승률 0.0005 차이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5번 양석환이 8회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치는 등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선발 이영하가 이날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게 아쉬웠다.
이영하는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4⅓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3실점 했다.
키움은 국가대표 선발 한현희가 3이닝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악의 투구로 무너졌다.
시즌 2패(5승)째.
한현희가 5회를 채우지 못한 건 올해 처음이다.
/연합뉴스
시즌 17호 양의지, 홈런 단독 선두…9승 뷰캐넌은 다승 1위 1위와 꼴찌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선두를 질주 중인 LG 트윈스는 파죽의 5연승을 달렸지만 꼴찌로 처진 KIA 타이거즈는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LG는 22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7방을 몰아치며 14-1로 대승을 거뒀다.
껄끄러운 SSG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간 LG는 2위 kt wiz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유지하며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LG는 1회 김현수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이형종의 투런포에 이어 김현수가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려 4-0을 만들었다.
5회에는 다시 이형종이 3점포를 터뜨린 LG는 6회초 문보경의 솔로포와 채은성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추가, 13-0으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는 7회말 최주환이 솔로홈런을 날려 영패를 면했으나 LG는 9회초 정주현이 마운드에 오른 외야수 김강민을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해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7회까지 2안타와 볼넷 4개로 1점만 허용해 뒤늦게 시즌 첫 승리(2패)를 신고했다.
SSG 이태양은 홈런 5방을 포함해 10안타로 9실점하고 강판당했다.
kt는 수원 홈경기에서 KIA에 6-3으로 역전승했다.
이의리가 선발 등판한 KIA는 2회초 무사 1, 2루에서 희생번트에 이어 이창진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끌려가던 kt는 5회말 한 번의 찬스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kt는 조용호가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좌월 2루타를 날려 3-1로 역전했다.
6회에는 1사 만루에서 다시 조용호가 희생플라이를 쳐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7회초 1사 후 김민식의 2루타에 이어 이창진의 3루타와 대타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t는 공수 교대 뒤 황재균의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7승(5패)째를 수확했고 KIA 이의리는 5이닝 4실점으로 3패(3승)째를 떠안았다.
5안타의 빈공에서 벗어나지 못한 KIA는 5연패를 당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이원석의 만루홈런과 오재일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9-0으로 대파했다.
삼성은 1회말 1사 후 호세 피렐라가 좌중간 안타, 구자욱은 내야안타로 살아나갔고 2사 후 오재일은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이원석은 한화 선발 윤대경으로부터 좌월 그랜드슬램을 뿜어 단숨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3회에도 2사 2루에서 오재일이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6-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삼성은 8회에도 구자욱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 완승을 거뒀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7회까지 탈삼진 8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하고 시즌 9승(2패)째를 수확,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NC 다이노스는 부산 방문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따돌렸다.
NC 이재학과 롯데 박세웅이 초반 투수전을 펼친 가운데 NC는 홈런 한 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4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양의지는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전날까지 피렐라, 최정(SSG)과 공동 1위였던 양의지는 이 한 방으로 시즌 17호를 기록,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양의지는 시즌 타점은 61개를 기록, 피렐라(55타점)를 따돌리고 두 부문 1위를 질주했다.
기세가 오른 NC는 6회초 에런 알테어가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3-0으로 앞섰다.
7회에는 권희동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8회초 2루타를 친 양의지가 후속 땅볼로 득점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9회말 정훈이 2점 홈런을 날렸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NC 이재학은 5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3안타와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2패)을 거뒀다.
6·7위가 격돌한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10-3으로 제압했다.
6위 두산(33승 31패)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 NC(32승 3패 1무·승률 0.5161)를 승차 없이 승률 0.0005 차이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5번 양석환이 8회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치는 등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선발 이영하가 이날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게 아쉬웠다.
이영하는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4⅓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3실점 했다.
키움은 국가대표 선발 한현희가 3이닝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악의 투구로 무너졌다.
시즌 2패(5승)째.
한현희가 5회를 채우지 못한 건 올해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