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조 상위 1∼4위 팀, 8월 '왕중왕전'서 격돌
강릉제일고·현대고,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
프로축구 강원FC의 유스팀 강릉제일고와 울산 현대 유스팀 울산현대고가 '2021 K리그 주니어 U-18'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A조(중부권역)에서는 강릉제일고가 10경기 무패(9승 1무)로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B조(남부권역)의 울산현대고는 7승 2무 1패(승점 23)를 거둬 통산 9번째 주니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전기 리그에서 각 권역 1∼4위에 오른 팀은 8월 개최되는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겨룬다.

A조에서는 강릉제일고와 함께 프로 구단 유스팀인 오산고(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U-18 팀, 매탄고(수원 삼성)가 참가한다.

B조에서는 울산현대고와 전주영생고(전북 현대), 개성고(부산 아이파크), 진주고(경남FC)가 진출했다.

K리그 구단 산하 22개 U-18 유스팀이 참가하는 2021 K리그 주니어는 11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전·후기 리그를 치른다.

권역별로 조를 나눈 전기리그와 달리 후기리그는 전기 리그 성적에 따라 상·하위 스플릿 시스템을 적용해 A조(상위 팀)와 B조(하위 팀)가 나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