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선발등판 호투…김민규, 두산 '선발진 재편' 열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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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22·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호투하면서 선발진 재편의 열쇠로 부상했다.
4·5선발을 놓고 고민하는 김태형 감독에게는 김민규의 호투가 무척 반갑다.
김민규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막았다.
불펜진이 흔들려 선발승(두산 1-4 패배)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4·5선발 후보들의 자신감 없는 투구에 실망했던 김태형 감독은 공 78개로 5이닝을 넘긴 김민규의 투구에 만족했다.
김민규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정규시즌 초반 선발 경험이 많은 이영하와 유희관에게 먼저 등판 기회를 줬다.
김민규는 일단 롱릴리프로 정규시즌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기존 선발 투수가 흔들리면 대체할 후보'로 김민규를 꼽았다.
그러나 이영하와 유희관이 흔들릴 때, 김민규도 중간에서 동시에 부진했다.
김민규는 4월 말과 5월 말, 총 2차례 2군에 다녀오는 등 고전했다.
두산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7승 3패 평균자책점 1.79)과 아리엘 미란다(6승 3패 평균자책점 2.97)는 KBO리그 적응기를 거친 뒤, 안정을 찾았다.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뽑힌 최원준은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34로 호투하며 토종 에이스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여전히 두산 4·5선발은 불안정했다.
박정수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김민규에게도 선발 등판 기회가 왔고 효과적인 투구를 펼쳤다.
김태형 감독은 "4·5선발은 그때그때 잘하는 투수로 쓰겠다"고 말했다.
김민규에게 다시 기회가 올 가능성이 크다.
2018년에 입단한 김민규는 입단 첫해와 2019년 1군에서 1경기씩만 던졌다.
2020년 불펜으로 1군에 진입했고, 8월 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군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민규는 8월 22일 SK 와이번스전에 임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프로 첫 선발승을 따냈다.
2020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역투한 김민규는 포스트시즌에서는 더 돋보였다.
kt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고,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세이브를 올렸다.
패전 투수가 되긴 했지만, NC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도 펼쳤다.
올해 5월까지 평균자책점 9.35로 부진했던 김민규는 6월 들어 3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2020년 두산 마운드의 신데렐라로 꼽힌 김민규가 다시 반등을 준비한다.
/연합뉴스
4·5선발을 놓고 고민하는 김태형 감독에게는 김민규의 호투가 무척 반갑다.
김민규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막았다.
불펜진이 흔들려 선발승(두산 1-4 패배)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4·5선발 후보들의 자신감 없는 투구에 실망했던 김태형 감독은 공 78개로 5이닝을 넘긴 김민규의 투구에 만족했다.
김민규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정규시즌 초반 선발 경험이 많은 이영하와 유희관에게 먼저 등판 기회를 줬다.
김민규는 일단 롱릴리프로 정규시즌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기존 선발 투수가 흔들리면 대체할 후보'로 김민규를 꼽았다.
그러나 이영하와 유희관이 흔들릴 때, 김민규도 중간에서 동시에 부진했다.
김민규는 4월 말과 5월 말, 총 2차례 2군에 다녀오는 등 고전했다.
두산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7승 3패 평균자책점 1.79)과 아리엘 미란다(6승 3패 평균자책점 2.97)는 KBO리그 적응기를 거친 뒤, 안정을 찾았다.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뽑힌 최원준은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34로 호투하며 토종 에이스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여전히 두산 4·5선발은 불안정했다.
박정수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김민규에게도 선발 등판 기회가 왔고 효과적인 투구를 펼쳤다.
김태형 감독은 "4·5선발은 그때그때 잘하는 투수로 쓰겠다"고 말했다.
김민규에게 다시 기회가 올 가능성이 크다.
2018년에 입단한 김민규는 입단 첫해와 2019년 1군에서 1경기씩만 던졌다.
2020년 불펜으로 1군에 진입했고, 8월 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군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민규는 8월 22일 SK 와이번스전에 임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프로 첫 선발승을 따냈다.
2020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역투한 김민규는 포스트시즌에서는 더 돋보였다.
kt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고,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세이브를 올렸다.
패전 투수가 되긴 했지만, NC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도 펼쳤다.
올해 5월까지 평균자책점 9.35로 부진했던 김민규는 6월 들어 3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2020년 두산 마운드의 신데렐라로 꼽힌 김민규가 다시 반등을 준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