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스페란차 이탈리아 보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화이트존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고 AFP, ANSA통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전국의 코로나19 위험 수준을 화이트-옐로-오렌지-레드 등 4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지금은 북서부 발레다오스타주가 옐로존으로 지정돼 있지만, 이탈리아 보건전문가들은 28일이면 전국이 화이트존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AFP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495명, 21명 발생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이탈리아의 전체 인구 대비 백신 1차 접종자 비율은 52%, 2차 접종자 비율은 26.1%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