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 특수학교·특수학급에 다니는 장애 학생은 대부분 전면 등교 수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1학기 등교 수업 점검 결과 전국 특수학교 100%(187개교)가 전면 등교를 했다.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 학교는 97.9%(8천545개교)가 전면 등교 수업을 했다.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특수학교의 경우 지난해 25.4%에서 올해 66.3%로, 특수학급은 32.4%에서 77.9%로 각각 상승했다.

교육부는 올해 1학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특수학교(급)는 등교 수업을 원칙으로 한 데 따라 특수학교(급)의 전면 등교가 대부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수교육 종사자에게 백신 접종을 우선 추진하고 지원 인력 확대 배치, 기숙사·학교 버스 밀집도 조정 등도 병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개학 이후 6월까지 특수학교 확진자는 총 28명(학생 25명, 교직원 5명)으로, 지난해 말 대유행 시기(2020년 12월∼2021년 1월) 확진자 52명보다 적었다.

교육부는 2학기에도 새 거리두기 3단계까지 특수학교(급)의 전면 등교 원칙을 유지한다.

아울러 장애 학생을 위해 행동 중재 전문가 150명을 양성하고 행동 중재 프로그램으로 600명을 지원하는 한편 장애 학생 가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장애 유형에 맞는 원격 교육 프로그램과 실감형 콘텐츠 등도 개발해 보급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