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4월 16일을 '4·16세월호참사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하도록 조만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4명과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김철민·고영인·김남국 의원이 참석했으며,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의원은 보좌관이 대리 참석했다.

윤 시장은 또 간담회에서 지난 17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해당 노선을 안산까지 연장하도록 하는데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지난해 138억원에서 올해 29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공공일자리 사업 예산이 증액되도록 해 줄 것도 의원들에게 건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