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 어려운 것은 과거 익숙한 것과 결별하지 못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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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서 어촌체험 활동…갯벌서 소라 채취하고 청년어업인과 간담회
야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1일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것은 과거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비영리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 이사장인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후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리어촌체험마을을 방문, 지역 어민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서 "과거 국가주의와 관 주도의 성공 경험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남이 낸 문제, 내가 낸 문제, 사회가 낸 문제 등 3가지 문제를 풀며 살고 있다"며 "저도 이 세 가지 문제에 대한 유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란이란 것은 현실을 극복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자기 주도로 뭔가를 한다는 뜻"이라며 "먼저 질문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남이 강요하지 않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유쾌한 반란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을 마친 김 전 부총리는 어민들과 어선을 타고 서산 가로림만 갯벌로 나가 소라를 채취했다.
그는 늦은 밤 중리어촌체험마을로 돌아와 청년 어업인들과 '어촌의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김 전 부총리는 이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22일 오전 해변에서 폐어구 등을 줍는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 특산물인 감태 공장을 둘러본 다음 상경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비영리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 이사장인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후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리어촌체험마을을 방문, 지역 어민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서 "과거 국가주의와 관 주도의 성공 경험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남이 낸 문제, 내가 낸 문제, 사회가 낸 문제 등 3가지 문제를 풀며 살고 있다"며 "저도 이 세 가지 문제에 대한 유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란이란 것은 현실을 극복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자기 주도로 뭔가를 한다는 뜻"이라며 "먼저 질문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남이 강요하지 않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유쾌한 반란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을 마친 김 전 부총리는 어민들과 어선을 타고 서산 가로림만 갯벌로 나가 소라를 채취했다.
그는 늦은 밤 중리어촌체험마을로 돌아와 청년 어업인들과 '어촌의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김 전 부총리는 이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22일 오전 해변에서 폐어구 등을 줍는 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 특산물인 감태 공장을 둘러본 다음 상경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