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일시 중단됐던 투표소가 기존에 발표된 서울과 인천에 더해 부산과 대구, 경기에서도 추가로 확인됐다.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된 투표소는 전국 1만4288개 투표소 중 26개 투표소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5일 처음 발표된 22개 투표소에서 4곳 늘어난 수치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송파구는 12곳에서 15곳으로 증가했고, 부산 북구와 대구 동구, 경기 김포가 각각 1곳씩 추가됐다.반면, 인천 연수구는 기존 3곳에서 1곳으로 줄었다. 줄어든 2곳은 투표용지 부족이 확인됐지만, 투표 중단까지는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선관위는 "신속하고 정확한 현황 파악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해 투표용지 부족이 발생한 투표소가 추가로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에서 북·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재하는 환영 연회에 참석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중요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8일 오후 축사에서 "북·중의 전통적 우의는 국제 정세가 급격히 변화하는 시험 속에서도 대를 이어가며 시간이 지날수록 굳건해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는 북·중 우호협력조약 65주년으로, 북·중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다"며 "나의 이번 방문에서 김 위원장과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우리는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며 실무 협력을 확대하고 민심 소통을 증진해 높은 수준의 북·중 관계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도 했다.김 위원장도 축사에 나서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방문으로 북한을 찾은 것은 북·중 양당·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높은 중시와 북한 사회주의 사업에 대해 매우 귀중한 지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시 주석과 9개월 만에 다시 회동해 새로운 정세 변화에 따라 새로운 시대적 함의를 갖는 북·중 관계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며 "공동으로 관심을 갖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도 교환했다"고 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에 북한 최고위급 실세가 총출동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는 시 주석의 방북 첫날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8일 중국중앙(CC)TV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의 방북 첫날 열린 공항 환영식과 김일성 광장 환영 행사에서 주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만 공항과 김일성 광장에 먼저 도착해 시 주석 부부를 맞이했고, 리 여사는 방북 행사 내내 시 주석의 배우자 펑리위안 여사를 전담 수행했다.앞서 주애는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계기로 이뤄진 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에 동행하면서 '후계자 내정설'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그러나 당시에도 주애는 도착 직후에만 모습을 보였을 뿐, 베이징에 54시간 체류하는 동안 주요 공식 행사에는 나타나지 않았다.만약 주애가 이번 기회에 시 주석과 만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낸다면, 후계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중국의 지지를 확보했다는 사실을 대외에 과시하려는 연출로 해석될 수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한편, 이날 시 주석 환영 행사에는 북한 노동당과 내각 최고위급 실세들이 총출동하면서 견고한 북중 연대를 과시했다.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필두로 박태성 내각 총리, 김재룡·리일환·김성남 당 비서와 최선희 외무상, 노광철 국방상,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중국 측 대표단을 맞이했다.이어진 정상회담에는 북측에서 박태성 내각 총리, 김재룡·리일환·김성남 당 비서, 최선희 외무상, 노광철 국방상, 그리고 김덕훈 제1부총리 등이 배석했다.특히 군사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