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성장" 당진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포
충남 당진시가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을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평생학습도시 선언서에는 "차별과 소외가 없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배우며 협력하는 학습공동체를 실천하며 공정과 평등, 포용적인 사회증진을 위한 장애 친화적 학습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장애인의 자립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다음 달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학습하는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당진'을 비전으로 평생교육을 통한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통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장애인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 내 연계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김홍장 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을 계기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