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문학상 수상 당진시민 첫 시집 '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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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당진지역 문화계에 따르면 이 시인 시집이 최근 문화관광체육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1차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돼 출판비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출판된 시집은 다음 달부터 전국 도서관과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등 공공기관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낸 뒤 2012년 당진으로 이사한 이 시인은 2014년 심훈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심훈문학상은 당진시가 지역에서 농촌 계몽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심훈(1901∼1936년)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제정한 권위 있는 문학상이다.
이외수 작가 상주 문하생 출신인 그는 현재 당진의 한 병원에 근무하며 시를 쓰고 있다.
110쪽 분량의 시집에는 내 취미는 이시유 관람하기, 극악무도 발랄 태생, 즐거운 광기를 사랑하는 사람 오세요 등 55편이 수록돼 있다.
이 시집은 기존의 틀과 다른 감각의 독특함과 도발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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