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덴마크 의약품청과 제2차 임상시험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서로의 임상시험 제도를 공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식약처가 시범운영 중인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제도의 운영 현황을 공유한다.

덴마크 의약품청이 제정한 '탈중심화 임상시험' 이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토론 등 각 기관에서 운영 중인 제도를 논의할 계획이다.

탈중심화 임상시험은 디지털기기를 이용하고 가정간호 등을 통해 시험대상자의 실시기관 방문을 줄여 대상자의 편의성을 높인 방식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열린 1차 세미나에서 양국은 각자 임상시험 정책을 소개하며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유행에 따른 임상시험 발전방안 등을 공유했다.

식약처와 덴마크 의약품청은 지난해 11월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해 매년 양 기관 간 협력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약물감시 분야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