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문 대통령 "교황의 방북, 그날 곧 올 것으로 기대한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프란치스코 교황, 한반도 평화의 가교 의지 표명"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빈 호프부르크궁에서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오른쪽)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빈 호프부르크궁에서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오른쪽)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을 방문해 "아직 교황의 방북이 성사되지는 못 했으나 그날이 곧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018년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나의 방북 제안을 수락하시면서 한반도 평화의 가교 의지를 표명하신 바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수도원 방문에는 판 데어 벨렌 대통령 내외가 함께 했고, 두 정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 성가대의 성가와 오르간 연주를 듣고 수도원 내부를 돌아보며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막스밀리안 하임 수도원장에게는 "가톨릭은 고난과 고통의 시기에 인류에게 희망이 되었는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전 인류가 연대와 사랑으로 서로 도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들은 하임 원장은 "조각가 조반니 줄리아니는 이 곳에 30여 년 머무르며 페스트 퇴치를 기념한 성삼위일체탑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코로나 시기에, 이전에 페스트를 이겨낸 경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왜 문 대통령만 노타이에 콤비 차림인가"…G7 의전 대형사고?

      "G7 정상 중 왜 문재인 대통령만 노타이에 콤비 차림인가. 국가 정상들 회의 때 드레스코드는 매우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품격 떨어뜨린 대형 사고라고 생각한다."서울대 게시판에서 난데없이 주요 7개국(G7)...

    2. 2

      요미우리 "한일 정상회담 성사될 듯…文, 도쿄올림픽때 방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우리나라 측이 먼저 타진해 일본 측이 받아들일...

    3. 3

      문재인 대통령 "北 동의하면 백신 공급 적극 추진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대한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