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최근 지역 학생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서산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이렇게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산에는 지난 12일 한 고교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나흘간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에는 초등생 1명, 중학생 8명, 고교생 1명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 기간 학원·교습소·어린이집 등에 대해 휴원을 권고했다.
맹정호 시장은 "확진자 중 일부 학생이 학원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원 접촉을 통해 지역 모든 학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점검반을 통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 점검하고 불이행이 확인될 경우 규정대로 엄격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29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