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일본 총리와 보리스 영국 총리/사진=NHK 홈페이지 캡처
스가 일본 총리와 보리스 영국 총리/사진=NHK 홈페이지 캡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나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를 지지했다.

12일 NHK 보도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콘월의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스가 총리와 30분 가량 회담을 가졌다.

존슨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런던시장으로서의 경험을 소개하며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개최 지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인도 태평양을 비롯한 법에 의한 국제질서 실현에 의견을 일치했다는 게 NHK의 전언이다. 또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포함한 대북 대응에 있어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스가 총리는 영국의 최신예 항공모함 등 인도태평양 지역으로의 파견 및 일본의 기항을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양국 정상은 양국 및 다국간 공동훈련 실시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