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케이, 화장품 시장 확대로 올해 큰 폭의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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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분석
한양증권은 10일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에 대해 화장품 시장의 확대 추세에 따라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 중국 법인의 설립으로 내년부터 신규 매출도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국내 1위 피부임상 전문기업이다. 피부에 사용되는 소재나 제품에 대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인체적용시험은 물질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험 및 연구다. 회사의 작년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87.7%, 기타 인체적용시험 8.5%, 시험관시험(in vitro) 및 기타 3.8%다.
회사는 인체적용시험 수요 증가와 함께 지난 8년간 연평균 31%의 매출 고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6년 동안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0.3%, 순이익률은 45.0%에 달한다.
김용호 연구원은 “매출 규모는 작지만 수익성은 경이로운 수준“이라며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충분히 경험적으로 검증됐다“고 말했다.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을 예상했다. 화장품 규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화장품법 개정으로 표시·광고 내용에 대해 실증자료를 요구할 수 있게 되면서, 화장품 제조판매업자의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또 2017년 화장품법 개정안에 따라 화장품의 동물실험이 금지돼, 인체적용시험과 'in vitro' 효능시험으로 대체됐다.
김 연구원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국내 건강기능식품과 미용기기 적용시험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화장품 기업(브랜드)과 품목수가 늘어나고 있는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라고 봤다. 그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활용으로 제조설비 없이도 화장품 창업이 가능해져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제조판매업체)도 늘고 있다”며 “이는 화장품 품목수 증가로 이어지고, 품목수 증가는 기능성과 안정성 검증 수요도 늘어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올해부터 화장품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체적용시험 대상인 신규 제품 출시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는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신규 매출도 기대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올해 하반기 중국 법인을 설립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화장품 검사 등록제 시행, 광고 실증제 도입 등 규제 확대로 국내 기업 및 중국 현지 업체에 대한 매출을 기대한다”며 “올해도 성장이 예상되지만, 지난 3월 설립된 부평 드림센터의 본격 가동 따른 생산능력(CAPA) 추가 확대와 중국 사업 본격화가 예상되는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국내 1위 피부임상 전문기업이다. 피부에 사용되는 소재나 제품에 대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인체적용시험은 물질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험 및 연구다. 회사의 작년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87.7%, 기타 인체적용시험 8.5%, 시험관시험(in vitro) 및 기타 3.8%다.
회사는 인체적용시험 수요 증가와 함께 지난 8년간 연평균 31%의 매출 고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6년 동안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0.3%, 순이익률은 45.0%에 달한다.
김용호 연구원은 “매출 규모는 작지만 수익성은 경이로운 수준“이라며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충분히 경험적으로 검증됐다“고 말했다.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을 예상했다. 화장품 규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화장품법 개정으로 표시·광고 내용에 대해 실증자료를 요구할 수 있게 되면서, 화장품 제조판매업자의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또 2017년 화장품법 개정안에 따라 화장품의 동물실험이 금지돼, 인체적용시험과 'in vitro' 효능시험으로 대체됐다.
김 연구원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국내 건강기능식품과 미용기기 적용시험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화장품 기업(브랜드)과 품목수가 늘어나고 있는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라고 봤다. 그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활용으로 제조설비 없이도 화장품 창업이 가능해져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제조판매업체)도 늘고 있다”며 “이는 화장품 품목수 증가로 이어지고, 품목수 증가는 기능성과 안정성 검증 수요도 늘어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올해부터 화장품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체적용시험 대상인 신규 제품 출시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는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신규 매출도 기대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올해 하반기 중국 법인을 설립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화장품 검사 등록제 시행, 광고 실증제 도입 등 규제 확대로 국내 기업 및 중국 현지 업체에 대한 매출을 기대한다”며 “올해도 성장이 예상되지만, 지난 3월 설립된 부평 드림센터의 본격 가동 따른 생산능력(CAPA) 추가 확대와 중국 사업 본격화가 예상되는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