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발 김영규, 팔꿈치 통증으로 ⅓이닝 만에 교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좌완 선발투수 김영규(21)가 1이닝도 다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김영규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지만,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 3루 채은성 타석에서 왼쪽 팔을 흔들며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를 보냈다.

17개의 공을 던지면서 LG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이형종을 땅볼로 잡은 뒤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상황이었다.

김영규는 코치, 포수 양의지와 잠시 대화를 나눈 뒤 최금강으로 교체됐다.

NC 구단은 "김영규는 왼쪽 팔꿈치에 통증이 있어서 선수 보호를 위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