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소 폐쇄 대비 충남 에너지 전환기금 100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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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발전3사 협약 …고용 안정·산업 재편 등에 활용
충남도와 발전사들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에 대비한 재원 마련에 나선다.
충남도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보령시, 서천군, 당진시, 태안군, 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과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기업은 올해 10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100억원 규모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기금은 도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고용 불안과 지역경제 위축에 대비하고 에너지 주력 산업을 재편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발전소 근로자 고용 승계·재취업 훈련·일자리 전환을 돕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데 사용한다.
발전설비 해체·부지 복원 사업, 에너지 전환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영향을 분석하는 데도 기금을 투입한다.
충남에는 모두 30기의 화력발전소가 있는데, 지난해 말 보령화력 1·2호기가 정부 방침에 따라 가동을 중단했다.
정부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32년까지 도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2기를 단계적으로 추가 폐쇄할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길을 충남이 열어 나아가는 만큼, 지역경제 충격을 막고 다양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산업 재편을 완수해 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남도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보령시, 서천군, 당진시, 태안군, 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과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기업은 올해 10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100억원 규모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기금은 도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고용 불안과 지역경제 위축에 대비하고 에너지 주력 산업을 재편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발전소 근로자 고용 승계·재취업 훈련·일자리 전환을 돕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데 사용한다.
발전설비 해체·부지 복원 사업, 에너지 전환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영향을 분석하는 데도 기금을 투입한다.
충남에는 모두 30기의 화력발전소가 있는데, 지난해 말 보령화력 1·2호기가 정부 방침에 따라 가동을 중단했다.
정부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32년까지 도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2기를 단계적으로 추가 폐쇄할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길을 충남이 열어 나아가는 만큼, 지역경제 충격을 막고 다양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산업 재편을 완수해 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